본문 바로가기

뉴스

FBI, 기업들에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위험성'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7-23 09:35

본문

최근 중국(China)과 러시아(Russia), 이란(Iran) 및 북한(North Korea) 출신의 사이버 범죄자들이 랜섬 웨어 공격을 이용해 기업 시스템을 망가뜨린 뒤 이를 빌미로 거액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연방 수사국 FBI가 모든 기업들이 랜섬웨어 같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랜섬웨어'란 '몸값(ransome)'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해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후 이를 볼모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기 위해 퍼뜨리는 악성 파일의 일종입니다.

 

달라스(Dallas) FBI 지국의 매튜 디사르노(Matthew DeSarno) 국장은 이처럼 계속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랜섬웨어가 핵심 안보 위협으로 떠오른 건 국가 주요 인프라 시설과 IT(정보통신) 시스템을 일거에 멈출 수 있는 파괴력 때문입니다.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최악의 사이버 공격으로 기록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피해 사건이 한 예입니다. 미 남동부 일대 석유의 45% 이상을 점유하는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의 파이프 라인이 지난 5월 러시아 기반 해킹 집단인 '다크사이드(Dark Side)'의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주일 가까이 멈춰섰습니다. 이 여파로 7년만에 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과 전세계 경제에도 적잖은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엔 세계 최대 정육업체 JBS SA의 자회사가 랜섬웨어에 뚫려 육류 가격이 폭등하는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작년 이같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15,000개 기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디사르노 국장은 사이버 공격을 받은 많은 기업들이 돈을 갈취 당하고도 피해 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BI는 현재 최소 100개의 랜섬 웨어 변종 공격 수법들이 있다는 정도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사르노 국장은 랜섬웨어 변종이 특히 IT 분야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기업용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회사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미 IT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카세야'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습니다. 카세야에 심어진 랜섬웨어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회사들에 전달됐고, 최종적으로는 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반 기업에 심어졌습니다. 

 

즉 카세야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은 일종의 매개체였고, 최종적으로 데이터를 탈취당하고 몸값(랜섬)을 지불해야 되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전세계 5개 대륙의 4만 기업체들에게 비상 조치를 취하도록 경고됐지만 이미 수천 개 기업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디사르노 국장은 사이버 공격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도전들 중 하나라며, 기업 운영진에게 사이버 보안에 관심을 집중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9d97e26076d3c4d94529f8d5b52a0394_1627070491_5.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내 코로나 19 4차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5천 3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견줘 2.8배로 증가…
    타운뉴스 2021-07-24 
    다음달로 다가온 가을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북텍사스 교육구들의 교사 채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달라스 교육구의 직원 노동 조합인 Alliance AFT의 조지 랭겔(George Rangel)은 올해 학교들의 교사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많고, 많은 학군들이 뒤늦게 채…
    타운뉴스 2021-07-24 
    콜린 카운티에서, 슈퍼 버그의 일종인 칸디나 오리스 곰팡이(Candida Auris Fungus)로 인해 4명이 숨졌습니다. 슈퍼 버그는 항진균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균을 의미하며, 칸디나 오리스 곰팡이의 경우 현재 서너가지로 대표되는 항진균제에 모두 내성을 가지고 …
    타운뉴스 2021-07-24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각종 소비재를 생산·판매하는 미국 내 대기업들이 소매가격 인상을 잇달아 선언하고 나서 올해 하반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도브 비누부터 오레오 쿠키까지 각종 소비재 가격…
    타운뉴스 2021-07-23 
    텍사스 주가 남부 국경지대에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불법 이민을 줄이기 위한 체포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어제(22일) 그렉 애봇 주지사는 벌써 10여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6월) 10일, 그렉 애봇 …
    타운뉴스 2021-07-23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에너지장관들의 회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비용을 두고 삐걱거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G20 환경장관회의및 기후·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을 구체화해가는 과정에…
    국제뉴스 2021-07-23 
     코로나19로 1년이 연기된 도쿄 올림픽이 23일 저녁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저녁 8시, 도쿄의 신 국립 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올림픽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
    국제뉴스 2021-07-2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23일 윤 전 검찰총장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대표가 윤 전 총장의 초반 정치 행보가 미숙하다고 지적하며 연일 입당을 압박하자, 친윤계가 야권의 유력주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공개 반발한 것입니다.  친윤계 중진…
    한국뉴스 2021-07-23 
     여야가 23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 처리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전 국민 지급과  80% 지급사이에서 줄다리기한 끝에 일단 절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여야는 고소득자 12% 제외한 국민의 88%에 재난지원금을 지급…
    한국뉴스 2021-07-23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제, 델타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19보다 비강에 1000배 많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인류역사상 가장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자신이 20여년간 지켜본 바이러스중 전염성이 …
    미국뉴스 2021-07-23 
    다음 주 100도가 넘는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 ERCOT과 텍사스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 PUC가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어제(22일) 밝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 …
    타운뉴스 2021-07-23 
    이번 주 텍사스의 평균 개스 가격이 갤런 당 평균 2.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미자동차 서비스연합 AAA(트리플 A) 보고에 따르면 이는 지난 주보다 1센트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동월과 대비해선 93센트 오른 수준입니다.   텍사스의 주요 대도시권 중 오데사(Ode…
    타운뉴스 2021-07-23 
    포트워스 동물 보호소(Fort Worth Animal Shelter)의 수용력이 한계를 초과해 입양 등 지역 사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보통, 봄철과 여름에 동물 입양 신청이 늘지만, 자택 대피령이 해제되면서 올해에는 이같은 열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트워스 시…
    타운뉴스 2021-07-23 
    최근 중국(China)과 러시아(Russia), 이란(Iran) 및 북한(North Korea) 출신의 사이버 범죄자들이 랜섬 웨어 공격을 이용해 기업 시스템을 망가뜨린 뒤 이를 빌미로 거액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연방 수사국 FBI가 모든 기업들…
    타운뉴스 2021-07-23 
    셔먼(Sherman) 출신의 한 여성이 정보 보호 사항인 환자의 건강 기록을 훔쳐 팔아 넘긴 혐의로 연방 징역형에 처해졌습니다.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셔먼(Sherman) 출신의 마흔살 여성인 아만다 로리(Amanda Lowry)는 작년(2020년) 1…
    타운뉴스 2021-07-2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