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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여름성경학교 통해 지역사회 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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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해 DFW 교회들은 여름성경학교 현장모임을 갖지 못하고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올해도 전면 온라인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는 곳도 있고, 일부 교회는 하이브리드 형식을 취해 하루는 대면모임으로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대면 모임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연 교회들도 제법 많다.
코펠에 위치한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 장량)는 지난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 동안 오전 9시에서 1시까지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다. 2020학년 기준으로 킨더에서 5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했으며,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Destination Dig”이었다. 큰 주제 하에 첫째날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예수께서 오셨다’, 둘째 날은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다’, 마지막 날에는 ‘예수께서는 배신당하셨으나 다시 일어나셨다’는 소주제를 따라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아동부 담당 이승환 목사가 주제에 따라 어린이들에 말씀을 전했고, 아이들은 매일 신나는 찬양도 부르고 율동도 했다. 예배가 끝나면 네 개의 소그룹으로 흩어졌다. 교사들은 각 방을 탐험의 장소로, 흥미로운 공간으로 멋지게 장식해 두었다. 소그룹 모임 시간에는 성경공부도 하고 말씀 이해를 돕는 만들기(Craft) 시간도 있었다. 장 목사는 “미국 교회 교재에서 제공하는 활동과 한국에서 준비한 다양한 만들기 재료를 적절히 활용했다”며, “한국에 방문한 성도들이 한국에서 제작한 좋은 교회학교 자료들을 챙겨 오셔서 잘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선교영상을 함께 보며 선교에 대해 배웠고, 마지막 날에는 실내 레크리에션 활동과 에어 바운스에서 뛰노는 시간도 있었다.
장 목사는 “방학 때 아이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재미있게 배우고 말씀을 익힐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놀이를 준비했다”며, “말씀을 들어 마음에 새기고 놀이를 통해 몸으로 익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각 연령별 수준에 맞추어 가르쳤다”며, “여름성경학교가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는 습관을 익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여름성경학교에 25명 정도 등록했다. 장 목사는 “절반은 우리 교회 아이들이고, 나머지는 여름성경학교 소식을 듣고 찾아와 주셨다”면서, “아직 여름성경학교나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섬기고 싶었다. 지역 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가지 놀이와 크래프트, 간식 식사를 제공해서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마련해주고, 부모님께는 잠깐이나마 쉼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목사는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하며 조그만 교회도 그 자리에서 수준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사역하고 섬길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성도들도 하나 되어 수고의 기쁨과 보람을 맛보고 더 귀한 사역을 사모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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