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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장, 예산안에 '경찰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반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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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Dallas) 시장이 내년 예산에 경찰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을 반영할 것을 시 예산처에 요구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고질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달라스 경찰국의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을 위한 예산안이 요청됐습니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이같은 예산 요청안을 내년도 시 예산 계획안에 반영할 것을 시 예산처에 요구했습니다.
작년 달라스 시의회는 달라스 경찰국의 시간 외 수당 예산을 700만 달러 축소한 바 있습니다. 존슨 시장은 현재 시가 편성한 예산안으로는 신규 경찰을 충분히 채용할 수 없다며 경찰력 약화를 우려했습니다.
달라스 경찰 협회의 마이크 마타(Mike Mata) 회장은 지난 해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으로 촉발된 경찰 개혁 운동에서 경찰 예산을 둘러싼 양극화가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시의회가 결정한 경찰의 시간 외 수당 예산 700만달러를 감축안을 통해 시의회가 깨닫는 바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각 주에 더 많은 경찰력 확보를 위해 코로나 19 구조 기금을 사용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마타 회장은 이같은 예산 확충은 대다수가 원하는 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잘 훈련된 경찰을 통한 경찰력 확대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달라스 경찰국의 경관들도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달라스 경찰국장도 경찰 예산 확충을 위해 시티 매니저와 협력하고 있으며 최종 예산안에 경찰국에 필요한 자원 관련 예산이 포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의회가 새로 개정된 예산안을 지지할 지는 두고 봐야합니다. 최근 달라스 시 재정 상황은 코로나 19 구조 기금과 생각보다 더 나은 경제 회복 덕분에 3100만 달러라는 예산이 축적돼 있습니다. 이에 시의원들이 각자의 최우선 현안에 대한 예산 배정을 위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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