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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내 감염율과 입원율 계속 '증가'...델타 변이 감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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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델파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북텍사스 내 감염율과 병원 입원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세에서 39세 사이의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층에서 이같은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에서 지난 이틀 간 약 100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지역 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DFW 대도시권에선 지난 겨울만큼의 악화 수준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연령층에서 이같은 입원율과 감염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DFW 병원 협회의 스티븐 러브 회장은 “최근 병원 중환자실 환자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 19 환자라며, 감염세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6일 기준 700명의 코로나 19 환자들이 DFW 지역 내 병원에 있었지만 불과 이틀이 지난 현재 입원환자는 약 784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수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입원 환자의 두 배가 넘는 것입니다.
러브 회장은 “또 다른 불안 요인은 이 환자들 중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은 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양성율이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모델에서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여름보다 더 심한 발병이 발생할 수 있음이 경고됐습니다. 태런 카운티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 수준을 다시 "높음"으로 변경했고,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 약 1,500명의 새로운 신규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환자들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텍사스 전역에서 평균 감염 연령이 떨어지고 있는데, 감염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세에서 39세 사이였습니다. 또한 북텍사스의 12세 ~15세 연령의 접종 대상자 중 불과 25%만이 백신 완전 접종을 마쳤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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