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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IT노동자 정보 제보하면 500만달러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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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미국인 신원을 도용해 미국 회사에 불법 취업한 뒤 수십억원을 받아챙긴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을 현상수배했습니다.
국무부 외교안보서비스국(DSS)은 어제(16일) '정의를 위한 보상(RFJ)'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을 지원하는 특정 활동에 관여하는 이들의 금융 메커니즘을 방해할 수 있는 정보에 5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건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특히 한지호, 진춘지, 쉬화란이란 가명을 사용하는 IT 노동자와 그들의 매니저인 중화라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60명 이상의 미국 시민들의 신분을 도용해 미국 회사에서 불법적으로 재택근무를 했으며, 이러한 사기 활동으로 북한에 최소 680만달러의 수익을 안겨준 것으로 미국 정부는 보고있습니다.
이들은 탄도미사일 개발, 무기 생산,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을 관장하는 북한 군수공업부와 연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이들은 미국 정부 기관 2곳에도 취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고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RFJ 사회관계망서비스 X 계정을 통해 한지호로 추정되는 인물의 얼굴을 공개하고,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도 현상금을 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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