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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의료 위원회, '불법 시술 증가'에 "모든 직원 이름과 자격 표시된 신분증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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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의료 위원회(Texas Medical Board)가 보톡스 및 수액 요법 시술(IV hydration therapy)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의료 스파 및 수액 요법 클리닉에서 의사의 적절한 감독 없이 시술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 앞으로 해당 시설들은 공공장소 및 환자 진료실에 책임 의사의 이름과 면허번호를 게시해야 하며, 광고에도 이를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직원은 이름과 자격이 표시된 신분증을 착용해야 합니다. 텍사스 의료 위원회 셰리프 자프란 위원장은 "의료 면허는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이를 따르는 것은 의료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텍사스 법에 따르면, 보톡스와 같은 주사제 시술은 반드시 의사의 감독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미용 전문가가 의사의 감독 없이 시술을 진행할 경우, 현재 규정상 감독 의사만 처벌이 가능합니다. 한편 이런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찰스 슈워트너 주 상원의원이 상원 법안 378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비의료인이 무면허로 보톡스나 수액 요법 시술을 시행할 경우 직접 처벌받게 되며, 텍사스 노동 및 규제국이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현재 이 법안은 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으며, 아직 청문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회기에도 유사한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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