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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에 군사원조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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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한 성실한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군사 지원을 멈추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운송 중이거나 인도 대기 중인 무기를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도착하지 않은 모든 군사 원조가 중단됩니다.
이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구상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한 데 대한 강경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물협정을 요구했으며,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없이 러시아와의 조속한 종전을 압박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지원 중단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군사 원조를 중단하면 장거리 미사일과 방공 시스템 운용이 제한되면서 러시아의 공격에 더욱 취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지원이 일부 부족분을 메울 수 있지만, 올해 중반에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지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미국 방산업체와 체결한 계약에 대한 대출과 보조금 지원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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