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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민주당 의원들, 단체로 워싱턴DC 행...투표 제한법 무산 위한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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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의 투표 제한법 통과를 무산시키려고 어제(12일) 단체로 비행기에 올라, 텍사스를 떠났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텍사스 주 민주당 의원들이, 어스틴 시에서 비행기 두 대에 나눠타고 수도인 워싱턴DC로 떠났습니다. 최근 특별 회기에서 선거법논쟁이 다시 격렬해지자 주 민주당 의원들은 아예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않겠다는 초강수를 두고 텍사스를 이탈하는 깜짝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여러 소식통들은 어제 민주당 주 하원 의원들이 미행이 붙을 가능성을 고려해 비공개로 이륙을 추진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현재 텍사스 하원 민주당 의원 중 67명 중 몇 명이 실제로 비행기에 탔는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주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로27일 남은 이번 특별 회기를 중단시키는 데 충분한 인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주 하원의원인 트레이 마르티네즈 피셔(Trey Martinez Fischer)는 "우리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면서 "우리는 일터를 떠났고, 가족을 떠났고, 집을 떠났다. 미국에서 투표권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워싱턴으로 떠난 주 민주당 의원들은 회기가 끝날 때까지 텍사스로 돌아오지 않으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텍사스 주 민주당은 지난 2003년에도 공화당의 당파 이익을 앞세운 선거구 조정 행태를 저지하기 위해 이처럼 텍사스를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주 경찰(state troopers)이 민주당 의원들을 찾아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즉각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텍사스의 존 코닌 연방 상원의원은 "텍사스인답지 못하다"면서 "자리를 지키면서 싸워야 한다. 도망치는 것은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공화당의 데이드 펠란(Dade Phelan) 주 하원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주 의회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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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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