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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용의자 직접 찾아낸 엄마, 경찰 늑장 대응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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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에서 뺑소니 교통 사고로 중상을 입은 한 소년의 어머니가 직접 뺑소니범을 잡아 화제가 됐습니다. 이 어머니는 포트워스 경찰의 늑장 대응을 비난하는 시위도 벌였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토) 저녁, 포트워스 동남쪽 스트롱 애비뉴(Strong Avenue)에서 뺑소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미 존슨(Amiee Johnson)이라는 여성은 자신의 8살난 아들 조시아 던(Josiah Dunn)이 집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을 때 은색 트럭 한 대가 스트롱 애비뉴를 과속으로 지나가면서 마침 거리를 건너려던 조시아를 그대로 치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직후 아들 조시아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쪽 다리 골절과 두개골 골절 그리고 뇌 부종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 뺑소니 사건은 포트워스 경찰에 신고됐는데, 엄마인 존슨은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감시 카메라 영상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다며, 허술한 경찰의 수사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존슨은 직접 사건 현장 주변을 조사했고 이웃과 인근 상점의 감시 카메라에 아들의 뺑소니 교통 사고 장면이 포착된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에 그녀는 뺑소니 용의자의 자동차 번호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용의자의 집 주변에서 문제의 은색 트럭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트럭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일요일에 견인됐지만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에 엄마 존슨은 경찰의 늑장 대처에 분노했고 월요일인 지난 12일, 가족, 친구 그리고 지역 시민 운동가들과 함께 용의자의 거처로 추정되는 집 앞에서 아들 조시아 사고 피해에 대한 정의 실현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결국 이날 시위 현장에 포트워스 경찰들과 수사팀이 찾아와 존슨에게 용의자 기소를 약속했으며 같은 날 저녁 미성년자인 뺑소니 용의자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고 용의자의 부모는 열 다섯 살인 아들이 허락 없이 가족 트럭을 운전해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집 앞에서 벌어진 항의시위에 대해선 다소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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