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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그란데 밸리 국경 순찰대, 불법 입국자 23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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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텍사스의 여름이 시작됐지만, 남부 국경 지대의 불법 밀입국 시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리오 그란데 벨리 국경지대에서 200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이 적발됐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혼자 국경을 넘는 미성년자 등 남미 국가 사람들의 불법 입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리오 그란데 벨리 국경 순찰 대원들은 무려 233명의 불법 이민자 그룹을 적발했습니다. 연방 세관국경수비대(CBP)의 설명에 따르면 이달 4일 맥앨런(McAllen) 국경순찰 지국 대원들이 히달고(Hidalgo)를 통해 밀입국한 90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발견했습니다.
또 불과 몇 분 후 28명의 불법 이주민들이 순찰대에 단속됐습니다. 이날 적발된 총 118명의 불법 이주민들은 홀로 입국한 아동 15명을 포함해, 가족 구성원 78명, 단신 성인 28명 등이었습니다. 이들의 국적은 과테말라(Guatemala)와 온두라스(Honduras) 엘살바도르(El Salvador) 등 중미 3개국과 니카라과(Nicaragua) 출신들이었습니다.
한편 다음 날인 5일 밤에도 텍사스 미션(Mission) 인근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던 국경 순찰 대원들에게 115명의 불법 입국 이주민들이 체포했습니다. 이들 역시 미성년자 40명과 68명의 가족 구성원, 단신 성인 7명이었습니다. 국경 순찰대는 두 건의 단속으로 체포된 233명의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신원 조회 절차를 밟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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