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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 '대면 업무 복귀' 박차…백신 접종 카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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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릿의 대형 투자 은행들이 올해 여름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를 강하게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다만 사무실 복귀 시 백신접종 확인 카드 지참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최대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이번주 모든 직원들이 백신 접종 여부를 의무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지도부는 모든 직원이 오는 9월까지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하지도 않고, 코로나 19 감염 우려를 이유로 복귀하지 않는 직원들은 일자리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도 직원들에게 이달 14일까지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으며 다만 예외로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사무실 복귀 기한을 오는 9월 30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JPMorgan은 직원들에게 사내 포털을 통해 백신 접종기록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는 직원들에게는 기록이 제출될 때까지 관리자들이 연락을 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PMorgan은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미국내 모든 직원들이 다음 달(7월) 6일 정상적인 사무실 근무 일정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 금융업체들의 이 같은 사무실 복귀 압박은 금융업계 문화의 뿌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은행 업계는 지난 수년간 이뤄진 업계의 현대화와 디지털화 전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래 성사를 위한 대면 접촉을 가장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지도부는 이달 초 직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일할 때 협력과 혁신 그리고 도제 문화가 성장 발전했다며, 운영 정상화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직원들이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박은영 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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