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포트 워스 911 신고 센터 문제점, 내부 고발로 드러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6-25 09:32

본문

포트워스의  911 신고 센터의 인력 부족과 긴급 신고 응답 지연 문제가한 내부자의 고발로 밝혀졌습니다. 이 내부 고발자는 이런 문제들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실수들이 있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 911 신고 센터의 전화 응답원(call taker)으로 근무하다 최근에 그만 둔 케이트 콜리(Kate Colley)라는 전 직원이 911센터의 인원 부족과 긴급 전화 응대 지연에 대한 경고음을 냈습니다. 그는 업무 과다에 시달린 한 전화 응답원의 실수가 지난 1일 밤 포트워스 시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해 사건의 발생 원인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피해자 홀리 베벌리(holly Beverly)는 별거 중인 남편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911에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업무 스트레스로 지쳐 있던 전화 응답원은 남편이 자신을 해치기 위해 포트 워스 서쪽에 위치한 아파트로 오고 있다는 베벌리의 신고를 받고도 문제의 남편이 베벌리의 아파트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경찰 출동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베벌리는 911에 신고한 지 약 45분 후, 열일곱살의 아들 타이러스 애킨스(titus akins)와 함께 남편에게 총으로 살해당했으며, 남편 역시 자살했습니다.

 

콜리는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총격 사건 후 간신히 살아 남은 집 안에 있던 다른 가족이 이웃집으로 피해 911에 세 차례 신고를 했으나 세 번 모두 연결이 안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콜리는 이번 총격 사건은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911 센터의 직원들 중 절반만이 피크 타임에 일하고, 응답 없는 전화가 쇄도하고, 의무적인 초과 근무로 인한 끔찍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편 포트워스 경찰국의 트레이시 카터 대변인은 911 센터가 전화를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나 콜리의 입장을 확인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다만 현재 911 센터의 인력 상황이 30명~ 40명 가까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포트워스 911 신고 센터는 약 3개월 전부터 부족한 인력 문제가 대두됐고, 날씨가 따뜻해지고 전염병이 완화되면서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d5d765b97091f59b643351e815dfd699_1624652482_87.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백신접종 확대와 더불어 교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DFW 여러 교회들은 새로운 임직자들을 임명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일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일(주일) 올드덴튼 로드와 히브론 파크웨이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사랑선교교회(담임목사 윤창희)는 …
    종교뉴스 2021-06-25 
    달라스 연방 준비은행의 로버트 카플란 연은 총재가 지금 부양을 축소해야 향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카플란 총재는 연준 내에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다우존스에 따르면 달라스 연방 준비 은행의…
    타운뉴스 2021-06-25 
      저출생 사회인 일본의 인구가 처음으로 세계 1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25일 발표한 2020년'국세(國勢)조사 인구 속보 집계 결과'를 보면 작년 10월 1일 기준 일본의 인구는1억2천622만7천 명으로 추산돼 5년 전인 2015년 조사때보다 약 8…
    국제뉴스 2021-06-25 
      최근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가 밀착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화상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5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중국 외교부는 …
    국제뉴스 2021-06-25 
    조 바이든(Biden) 행정부가 어제(24일)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임대료를 내지 못한 수백만 명의 임차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 퇴거 금지를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어제, 이달 30일까지인 임차…
    타운뉴스 2021-06-25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민주당과 한국 정부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 정부는 2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대상과 규…
    한국뉴스 2021-06-25 
    DFW 국제 공항 등 북텍사스(North Texas) 소재 공항들에 연방 항공국 FAA의 팬데믹 구조 기금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 동안 항공 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며 북텍사스를 포함, 미국 내 공항들은 …
    타운뉴스 2021-06-25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25일 오후 이상민 위원장이 주재한1차 회의에서 당내 대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오는 28∼30일 사흘간 받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내달 …
    한국뉴스 2021-06-25 
    여름철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최근 텍사스(Texas) 전역의 평균 개스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서비스연합 AAA(트리플 A)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주 평균 개스 가격은 2.27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 주 보다 1센트 인하된 가격이지만 전년 동…
    타운뉴스 2021-06-25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파트 붕괴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실종 상태인 플로리다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성명을 통해 긴급사태 선언 승인 사실을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구조를 비롯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과 주 차원의 노…
    미국뉴스 2021-06-25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역점을 두어 추진한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협상의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의 초당파 상원 의원 10명과 백악관에서 회동한 뒤언론 앞에 함께 서서 "우리는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뉴스 2021-06-25 
    네이스미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제이슨 키드가 달라스 매버릭스 감독에 부임합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어제 소식통을 인용, 매버릭스가 키드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키드는 현재 코치진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
    타운뉴스 2021-06-25 
    포트워스의  911 신고 센터의 인력 부족과 긴급 신고 응답 지연 문제가한 내부자의 고발로 밝혀졌습니다. 이 내부 고발자는 이런 문제들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실수들이 있었다고도 폭로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 911 신고 센터…
    타운뉴스 2021-06-25 
    알링턴의 허리케인 하버 워터 파크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대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23일 밤 7시경 워터 파크 운영 시간이 막 지났을 때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16살의 청소년이 워터 파크 정문 앞에서 총상을 입었으며 …
    타운뉴스 2021-06-25 
    월스트릿의 대형 투자 은행들이 올해 여름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를 강하게 밀어 부치고 있습니다. 다만 사무실 복귀 시 백신접종 확인 카드 지참을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최대 투자 은행인 모건 스탠리(Morgan …
    타운뉴스 2021-06-2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