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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텍사스 대법관, 주 법무장관 선거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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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구즈만(Eva Guzman) 전 텍사스(Texas) 대법관이 내년(2022년)에 실시되는 주 법무장관 선거에 출마할 것을 어제(21일) 공식 선언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에바 구즈만(Eva Guzman) 전 텍사스(Texas) 대법관이 내년 주 법무장관 선거에 도전합니다. 구즈만은 지난 2009년 텍사스 최초의 라티노 대법관이 된 이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현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와 존 코닌(John Cornyn) 연방 상원의원도 대법관을 지내다 주 법무장관에 선출된 바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구즈만은 현재 수세에 몰려 있는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 장관에게 도전장을 낸 가장 최근 인물입니다. 텍사스 대법관을10여년간 지낸 구즈만은 이달에 대법관 자리에서 물러난 후 내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라이머리에서 조지 P. 부시(George P. Bush) 텍사스 토지 커미셔너 편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시민권 변호사 리 메리트(Lee Merritt)와 조 자워스키(Joe Jaworski) 갤버스톤(Galveston) 시장이 주 법무장관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팩스턴 장관은 지난 2018년 공화당 경선에선 도전자가 없었지만 그와 관련된 법적 문제들이 점점 더 불거지면서 적어도 이번엔 2명의 도전자를 상대해야 합니다.
현재 팩스턴 장관은 자신의 고위 참모로부터 직권 남용으로 고발을 당했으며 현재 연방 수사국 FBI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증권 사기와 관련해 개별 혐의에 대한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텍사스 변호사 협회(Texas Bar Association)도 그가 2020년 대선 당시 투표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시도한 것이 직업윤리 위법 행위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고발 건들에 대해선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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