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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강력범죄 '사상 최고'...경찰 인력난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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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달라스의 강력 범죄 발생 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작년(2020년)만큼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고질적인 경찰력 부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달라스의 한 아파트에서 창문을 뚫고 총알이 날아들어 20세 여성 한명이 목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달라스와 포트워스(Fort Worth) 지역들의 강력 사건 증가가 골치 아픈 추세가 되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반증입니다.
지난 주말에만 달라스에서는 최소 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14명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범죄 신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달라스에 100건에 육박하는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달라스는 이같은 강력범죄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작년에 살인 범죄는 251건으로 이는 전년도인 2019년의 199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제 달라스 경찰이 시의회에 보고한 강력 범죄 통계에 따르면, 살인 사건은 10% 증가하고 가정 폭력은 9.21% 기타 폭력 범죄는 3.83% 증가했습니다. 카라 멘델손(Cara Mendelshon) 시의원은 이는 작년과 재작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새 예산 편성을 통해 달라스 경찰국에 적절한 예산이 배정되기를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달라스 경찰국은 경찰 인력난 말고도 응급 구조 전화 서비스 911 인력난도 겪고 있습니다. 전미 흑인경찰연합(NBPOA) 달라스 지부의 쉘던 스미스(Sheldon Smith) 회장은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같은 강력 범죄가 장기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는 경찰력의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약 20년 전의 경찰력 수준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미스 회장은 약700명에서 800명 정도의 경찰이 부족해, 적절한 인력 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달라스에 불과 3200명의 경찰이 있다며, 부족한 인력과 시간외 근무제를 통해 범죄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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