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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및 호흡기 감염병'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방역 지침 해제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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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코로나 19 생활 방역 효과로 지난 겨울 동안 잠잠했던 독감과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들이 올해 여름 북텍사스(North Texas) 아동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강하게 권고되던 코로나 19 방역 지침이 최근 해제되면서 이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들이 여름철에 유행하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포트워스(Fort Worth) 쿡 아동병원(Cook Children`s Hospital)은 지난 3월 말경 이후, 모세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RSV 감염자가 227명이었고 이들 중 86명이 지난 주에 감염된 아이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Dallas)의 아동 병원(Children`s Health) 보고에 따르면 이달 한 달 동안 RSV 환자가 279명 확인됐고 이 중 95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작년 여름엔 RSV 감염 환자가 한 명도 없었던 것과 크게 대비됐습니다.
쿡 아동병원의 저스틴 스미스(Justin Smith) 소아과 의사는 지역사회의 일상이 회복되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퍼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외에도 여름철 전염병인 수족구병 같은 바이러스 질환도 함께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름철 병원 진료실이 분주함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 19 말고도 바이러스성 질환의 위협이 상존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스미스 박사는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자녀가 아플 때는 집에 머물게 해 친구나 선생님들을 보호하도록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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