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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전국적 확산 우려...백신 접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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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코로나 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달라스카운티(Dallas County)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받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UT 사우스웨스턴 의료센터(UTSW)는 지난 달(5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된 검체 샘플을 토대로 델타 변이 유병율이 2배 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UTSW의 제임스 커트렐(James cutrell) 감염병 전문가는 델타 변종이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북부 텍사스에서 현재 흔히 보여지고 있는 알파 변종보다 더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Cutrell은 "앞으로 2~4 주 내에 델타 변이가 북부 텍사스에서 볼 수 있는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기준, 달라스 카운티의 알파 변이 감염자는 110명이고 델타 변이 감염자는 6명이며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인 엡실론과 감마 변이 감염자는 각각 9명과 12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특히 달라스 카운티의 발취 스프링스(Balch Springs)와 랭카스터(Lancaster) 로울릿(Rowlett), 삭스(Sachse) 그리고 시고빌(Seagoville) 지역에선 지난 2주동안 모든 변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신규 코로나 19 확진율이 카운티 전역 확진율보다 50% 더 높았습니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달에 확진된 감염자 중 91%가 백신 접종을 제대로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다시 한번 백신을 접종할 것을 사람들에게 강조했습니다. 어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의 감염자 비중이 20%까지 올라갔다면서 2주마다 대략 2배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슨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감염학자인 저스틴 레슬러 박사는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코로나 19의 부활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코로나 19의 재확산이 전국적으로 균일하지 않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위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연방 정부는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층인 18∼26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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