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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5월 일자리 3만여 개 증가… 회복세에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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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의 경기 회복세가 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 둔화와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텍사스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수가 3만 4400개 늘었습니다.
18일, 텍사스 노동위원회(TWC)는 이같이 밝히며, 텍사스의 실업률은 6.5%로 약간 감소했지만 전미 실업률 5.8%보다 높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지난 달 일자리 증가 수준은 4월보다 두 배 더 높게 나타났지만, 전국 증가 수준보다 낮습니다.
특히 10만 977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올해 3월 수준에 비하면 매우 낮은 증가 수준입니다.
앞서 달라스 연방 준비 은행은 올해 텍사스의 일자리가 80만개 이상 늘면서 팬데믹 동안 감소한 고용율이 만회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8일, 달라스 연준은 연간 일자리 증가 예상치를 51만 500개로 수정했습니다.
키쓰 필립스(Keith Philips) 경제 전문가는 올해 가을로 예상되는 코로나 19 환자 수 증가와, 백신 접종 속도 둔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달라스 연준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텍사스의 올 한 해 일자리 증가는 팬데믹 이전 보다 더 적은 약 14만 3000개에 그치고, 노동 시장도 내년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지난 달 텍사스의 실업자 수는 92만여명이고 이는 펜데믹 시작 전인 작년(2020년) 2월보다 77% 낮은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텍사스에선 총 19만 57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동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레스토랑과 호텔 등 레저 및 환대 산업 부문에서 일자리는 5월 1만 4200개가 늘면서 가장 큰 폭의 일자리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외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은 1만 3800개, 제조업 부문에선 3200개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오일 개스 산업이 포함된 광업 및 벌목 산업 부문에서도 4월에는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5월엔 1600개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 달 건설업 일자리는 3100개가 감소한 것으로 TWC는 보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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