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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넘치는데 승무원이 부족"...아메리칸 항공 수백 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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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항공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북텍사스내 사우스 웨스트와 아메리칸 항공사를 비롯해, 미국내 항공사들이 운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사는 어제(20일, 일)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과 오늘에 걸쳐 수백편의 여객기가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아메리칸 항공사는, 전례 없는 날씨와 인력 부족, 승무원 일정 변화 및 고객 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언급하며 "7월 중순까지 예정된 비행의 일부분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지난 토요일인 19일, 178편의 항공기가 취소된데 이어 어제는 123편의 항공기가 운항을 취소했고, 월요일인 오늘은 97편이 결항될 예정입니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은 이달 남은 기간 하루 최소 50~60편, 7월에는 하루 50~80편의 결항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항공편 결항에 아버지 날이었던 지난 주말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트윗을 통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도 지난 주, 타사가 제공하는 기상 데이터와 관련한 문제 및 자사 컴퓨터 네트워크 문제로 사흘이나 운항 지연과 결항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미국내 항공사와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역사적인 침체기에 빠졌던 항공여행 수요가 빠르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인력 배치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항공 여행이 사실상 중단됐을 때 항공사 직원 수천명이 조기 퇴직을 제안받습니다.
하지만 이제 항공사들은 이 빈자리를 다시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올 여름 미국인들의 국내 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다수의 항공기 결항 사태를 맞은 아메리카 항공은 고객들이 앱을 통해 항공편을 재예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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