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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순찰대, 고온 속 트럭에서 불법 입국자 '30여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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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6일) 웨스트 텍사스(West Texas)에서 이주민 밀입국 단속 활동을 벌이던 국경 순찰대가 한 트럭의 유개 적재함에서 더위에 몹시 지친 수십 명의 불법 입국자들을 발견해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세관국경수비대(CBP) 발표에 따르면 어제 밤 10시경 반 혼(Van Horn)의 한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 인근에서 수상한 활동에 대한 신고가 들어와 빅 벤드 섹터(Big Bend Sector)의 국경 순찰대가 미 멕시코 국경에서 27마일 지점의 해당 소도시로 출동했습니다.
순찰대는 해당 레스토랑 근처에 세워져 있는 두 대의 차량 쪽으로 접근한 뒤 U-Haul 트럭의 화물칸 안에서 100도에 육박하는 숨막힐 듯한 열기와 답답한 실내 공기로 인해 생사의 고비를 견디고 있는 33명의 불법 입국자들을 발견했습니다. 순찰대의 구조 활동으로 이들 중 12명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는 발견된 현장에서 탈수증 등으로 처치를 받았습니다.
CBP는 이들 불법 입국자들에 대해 벡 벤드 섹터의 이민 지침에 따라 처리가 이뤄졌으며 법적 기소는 연방 국토안전 조사국(HIS)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시의 숀 L. 맥거핀(Sean L. McGoffin) 순찰대장은 순찰 대원들이 트럭 안에 갇힌 불법 입국자들을 발견해 구조하지 않았다면 33명 모두 사망했을 것이라면서 밀매업자들은 돈만 취하면 사람들이 처한 상황 따윈 신경 쓰지 않는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순찰대는 합법적인 미국 시민인 해당 트럭 운전자와 일행 한 명을 비롯해 나머지 불법 입국자들도 모두 체포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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