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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인도 변이' 확산...백신 접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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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을 앞세워 정상화를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텍사스를 포함해 '델타' 변이로 불리는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스콧 고틀리브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어제,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코로나 19 감염자의 약 10%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델타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발 변이 델타가 영국발 변이(알파)보다도 약 60% 전염성이 더 강하다는 데이터를 인용하며, 델타가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으며,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種)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사우스웨스트(Southwest) 지역 확진자 중 2%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주 들어 10%까지 급증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지역에는 텍사스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일주일 평균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증가했습니다. 어제 기준 텍사스에선 1599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또한 텍사스는 백신 접종율이 2차 접종 완료 기준 46%에 불과해 미 전역에서 가장 낮은 접종율을 보이는 지역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텍사스를 포함해 미 전역이 지난 겨울 겪은 최악의 확산 상황을 교훈으로 삼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 접종율이 낮은 지역들이 취약한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백신 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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