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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불법 이민자 강경 정책 밝혀...'국경 장벽' 건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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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10일),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한 강경한 국경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내 자체 국경 장벽 건설을 선언하고, 다음 주부터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10일,목) 오후 델 리오(Del Rio) 에서 열린 국경 안보 관련 서밋(Border Security Summit)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막기 위한 강경한 국경정책 시행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가 자체 국경 장벽을 건설하고 다음 주부터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사람들을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 설립을 포함해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며, 국경 경비를 위해 주 예산에서 10억 달러를 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경 정책들을 통해 불법 이민의 흐름을 막고, 마약류 등 불법 밀수품의 유입을 막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텍사스 주 정부의 방침에, 이민 단체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연합 라틴 아메리카 시민 연맹(League of United Latin American Citizens)의 도밍고 가르시아(Domingo Garcia) 회장은 성명을 통해 “텍사스의 국경 장벽 건설은 엄청난 혈세 낭비이며, 불법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애봇 주지사의 계획은 정치적 망명 혹은 고국의 절망적인 상황을 피해 도망치는 난민들까지도 체포하려는 비인도적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가르시아 회장은 “애봇 주지사의 권력 남용을 법적 소송을 통해 막을 것”이라며, “애봇 주지사의 행태는 2024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기 위해 난민들을 정치적 피냐타(piñata)로 삼는 것”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일각에선 텍사스의 국경 지대의 상당 부분이 사유지이며 일부는 보존이 필요한 국립 공원 지역이라며, 애봇 주지사가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어떤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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