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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C, "의학적 사유 고용 제안 거부 이젠 수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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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노동위원회(TWC)는 어제 근로자들이 의학적 문제를 이유로 고용 제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팬데믹 정책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실업 수당을 받는 텍사스 주민들은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이유로 일자리를 거절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침을 발령해 실업 수당을 받는 주민들이 코로나 19 감염 위험과 코로나 19 확진 그리고 자녀 돌봄을 이유로 일자리 제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9일) 텍사스 노동위원회(TWC)는 근로자들이 이같은 의학적 문제를 이유로 고용 제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팬데믹 정책을 철회했습니다.
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백신도 쉽게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 19 팬데믹 위기 동안 만들어진 TWC의 포괄적 예외 정책이 폐지되고 이전의 기본 수준이 적용됩니다.
과거 텍사스 근로자들은 적당한 일자리를 제안 받고서도 거부할 경우 실업 수당 대상자에서 제외됐습니다. 다만 TWC는 실업 수당 신청 건 별로 실업 수당 수혜자들이 밝힌 건강과 안전 사유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같은 TWC의 조치는 주의 실업 시스템을 팬데믹 이전으로 돌리기 위한 가장 최근의 조치입니다. 앞서 텍사스 주정부는 지난달 근로자들의 일터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주당 300달러의 추가 연방실업수당 지급을 오는 6월 26일로 종료한다고 고지했습니다. 올해 4월 기준 텍사스에서는 94만 3000여명이 실직으로 실업 수당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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