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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민주당, "의회 퇴장, 공정 선거 확립 위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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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끝난 텍사스 주 입법 회기에서 주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포괄적인 공정 선거법 저지를 위해 회의장을 퇴장하는 초강수를 감행한 것에 대해 한 민주당 주 하원의원이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휴스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제 137 지역구의 민주당 진 우(Gene Wu) 주 하원 의원이 주 회기 마지막 날, 주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를 집단 퇴장한 것에 대해,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주 공화당은 주 회기 종료 직전 선거법 개정안인 SB7 법안을 주 하원으로 보내 최종 통과시키려 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당파성을 띤 여론 투표 참관인에게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선거 결과를 쉽게 뒤집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줬으며 사전 투표 시간을 일률적으로 고정시켰습니다. 또 까다로운 사전 투표 조건들도 법안에 담겼습니다.
이 같은 법안은 주 민주당의 큰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주 민주당은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안에도 포함돼 있지 않은 22쪽에 달하는 새 내용을 추가했고 이는 주 상원과 하원에서 발의된 내용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우 주 하원 의원은 다수당인 주 공화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회의장 퇴장을 결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여름에 열리는 특별 회기에서 해당 공정 선거법안이 더 차별적 내용을 포함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표결 보이콧 후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해당 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특별 회기 소집을 약속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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