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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 맞아 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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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오클라호마주 털사를 방문했습니다.
미 역사상 최악의 인종 폭력사건으로 불리는 '털사 인종 대학살' 100주기를 맞아 대통령 중 처음으로그 현장에 간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단에 서서 "이것은폭동이 아닌 대학살"이라며 너무 오랫동안 역사에서 잊혀 왔다"고 말했습니다.
털사 대학살은 1921년5월 31일부터 이틀간 털사의 그린우드에서 백인들이 최대 300명의 흑인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입니다. 또한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인종 형평성을 개선하고 부의격차를 줄이기 위한 포괄적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그는 더 많은 소수인종 기업들이 좀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구매력을 활용하고, 전임 행정부 때 철회된 반(反)차별 주택 관련 조처를 강화하는 한편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00억 달러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금을 통해 낙후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어려운 이들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150억 달러의 보조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다만 CNN방송은 이런 대책이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에 제시한 인프라 투자 예산에 포함돼 있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직면했다며 의회 논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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