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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FBI 요원, 사기 혐의로 '기소'... FBI 사칭해 수십 만 달러 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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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수사국 FBI의 전직 요원이었던 한 남성이 수년간 한 여성에게 수십 만 달러를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순 두 살의 윌리엄 로이 스톤 주니어(William Roy Stone, Jr.)라는 남성이 지난 25일 송금 사기와 공모 그리고 연방 수사관 사칭 등 무려 11개의 연방 혐의로 법정 기소됐습니다.
스톤은 한 여성에게 접근해 비밀 보호관찰 대상자라는 거짓말을 수년 간 지속하면서 80만 달러라는 큰 금액을 갈취했습니다. 또한 스톤은 이 여성에게 결혼을 제안하며, 보호 관찰을 해제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스톤은 2015년 10월 달라스 FBI 지부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러나 은퇴 한달 뒤, 이 피해 여성을 상대로 어스틴(Austin)의 한 판사가 마약 범죄를 이유로 그녀를 비밀 보호관찰형에 처했다고 속였습니다.
특히 스톤은 은퇴한 후에도 자신을 현직 FBI 요원이라고 속이며, 피해 여성을 감독하도록 판사가 명령을 내려, 보호관찰감독 활동 비용을 그녀가 부담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한 스톤은 이 여성에게 보호관찰 조치를 다른 누구에게 말해선 안 된다고 하면서 비밀을 지키지 않으면 자녀 양육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도 협박했습니다.
이러한 속임수로 스톤은 피해 여성에게서 4년에 걸쳐 수십만 달러와 도요타(Toyota) 픽업 트럭 한 대 메르세데스(Mercedes) 세단 차량 한 대, 그리고 달라스 서북쪽 외곽의 집 한 채를 갈취했습니다. 스톤의 파렴치한 범죄 행각은 지난 25일, 그가 기소되며 알려졌습니다.
현재 스톤의 변호인은 여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한편 FBI는 그가 FBI 요원 시절 일을 빌미로 이 여성을 만났는지 여부 그리고 두 사람의 사적 관계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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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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