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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육구, 인종 이론 교육 금지 법안에 '이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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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종과 역사를 지도하는 방식을 제한하는 HB 3979 법안이 주지사 서명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는 이 법안에 대한 법적인 행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제 87차 입법회기가 오늘로 종료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것으로 명성이 높은 텍사스 주가 우편향을 급속도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교육과 관련된 입법에서도 나타났는데, 일선 교육 현장에서 인종과 역사를 지도하는 방식을 제한하는 HB 3979 법안이 최종 통과돼 그렉 애봇 주지사의 서명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HB 3979 법안은 교육 현장에서, 인종 차별을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법률적 문제와 관련해 가르치는 학문적 토론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의 교육을 금지하는 법안은 공화당 강세의 다른주에서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달라스 교육구의 마이클 이노호사 교육감은 해당 법안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실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하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B 3979에 따르면 교사들은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건같은 사회 문제들을 토론의 주제로 삼도록 강요할 수 없으며 토론 시 특정 관점을 나타내선 안됩니다. 또한 이 법안은 학생들이 시민 참여와 정치적 활동을 통해 얻는 학점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 교육구는 많은 시간들을 편성해 인종 평등 정책(Racial Equity Policy)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노호사 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정확히 무슨 내용을 다뤄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법률적 지원을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교실 내에도 많은 카메라가 있는 요즘의 환경에서, 특히 학생들이나 기타 참여자에 의해 수업 내용과 관련한 고발이 증가할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노호사 교육감은 HB 3979 법안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과 대응 조치 마련을 위해 달라스 교육구 운영이사회(School Board)와 만날 계획이라고밝혔습니다. 그는 교육구 이사회가 해당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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