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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포트워스 인근 하천 범람...도로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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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지역 곳곳에 내린 폭우에, 포트 워스(Fort Worth) 인근의 하천이 급작스럽게 범람해 일부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 워스 비상관리소(Fort Worth Office of Emergency Management) 발표에 따르면 어제 내린 폭우에 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경엔 랑카스터 애비뉴(Lancaster Avenue)에서 287번 연방 하이웨이(U.S. Highway 287)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선 통행이 중단됐다가 약 5시간 만인 오후 3시 30분경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작은 하천 주변 지역인 트림블 드라이브(Trimble Drive)와 톰슨 스트리트(Thompson Street) 인근도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포트 워스 소방국 관계자는 최근 잦은 악천후로 인한 사건 사고 출동들이 있었으나 모두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관 산하에 있는 2개의 급류 잠수 구조팀이 운영되고 있고 지난 약 열흘간 투입됐던 상시 대기 중인 또 다른 구조팀과 함께 일년 내내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구조팀들은 지난 24일엔 벤트 오크 드라이브(Bent Oak Drive)와 와글리 로버트슨 로드(Wagley Robertson Road)가 지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린 미니밴 차량에서 위험에 빠진 한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소방국 관계자는 도로에 차있는 물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때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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