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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자, 한국 '자가격리 면제' 언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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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를 위한 상호인정 협약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서 백신 접종을 마친 한인들의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조만간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한국의 정은경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자가격리 면제를 위해 해외 여러 나라와 백신 접종과 관련된 상호 인증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앞서 지난 18일 박경재 LA 총영사는 “아마 한 6월쯤 (자가격리 면제가) 어떤 식으로든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에서도 굉장히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관련 부서에 백신 상호 인정 협약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김 총리는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한 국가 사이에서는 서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출입국 시 자가격리 등을 면제할 수 있다며 이같은 시스템 구축 추진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조속히 시스템을 만드는 쪽으로 노력하라는 권고 말씀으로 이해하고 그렇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약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접종 상호인정 협상 체결 실무를 맡고 있는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자가격리 면제가 언제부터 가능할 지는 대답하기 힘들고 이제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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