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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승무원, 승객의 폭행에 중상...가해 승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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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의 한 승무원이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치아까지 빠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는 어제, 문제의 기내 폭행사건이 지난 일요일(23일) 오전 샌디에이고(San Diego)를 출발해 새크라멘토(Sacramento)로 향하는 항공편이 도착할 때 쯤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이 비행기가 착륙할 때쯤 기내 테이블 정리와 안전벨트 착용 준수 요구를 거듭 무시하더니 급기야 승무원을 폭행하고 언어 폭력까지 행사했습니다. 이후 문제의 승객은 도착 후 출동해 있던 경찰들(LEOs)에게 체포 구금됐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승무원에 대한 언어 및 신체 폭력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린 몽고메리(Lynn Montgomery) 운송노조 위원장은 게리 켈리(Gary Kelly) 사우스웨스트항공사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항의 서한에서 연방 항공 경찰(federal air marshals)의 기내 배치를 확대하고 항공 규정을 위반하는 승객들의 탑승을 금지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승무원들이 사우스웨스트의 비행기 내 알코올 판매 재개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몽고메리 위원장은 지난 달(4월) 8일에서 이달 15일 사이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객들이 벌인 난동이 477건으로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연방항공국(FAA)은 올해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사례가 2500건이었으며 이중 연방 지침인 마스크 착용 의무를 거부한 경우가 190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FAA는 이같은 기내 위법 행위를 저지른 승객 5명에 대해 총 5만 4500달러의 민사상 벌금을 부과하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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