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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국 공항 붐빌 듯…메모리얼 데이 여행객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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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메모리얼 연휴를 앞두고 각 지역 공항이 여행객들로 다시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통상 여름철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1주일 앞두고 항공기들이 손님으로 거의 꽉 차는 상황입니다. 일 년 전 많은 항공 여행객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에 여행 계획을 취소했지만 이제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감염병 규제가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항공 여행에 대해 편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약 3천 7백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DFW 공항을 포함 미 전역의 공항들이 항공 이용객들로 매우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미 국내선 여객기당 평균 99명의 승객을 태웠는데 최근 평균은 98명으로 거의 회복했습니다. 이같은 미 항공업계의 회복은 수치로도 보입니다.
앞서 어제 (24일)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23일 미국 전역에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18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직전 일요일의 항공 여행객 약 210만명의 90%에 달합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터졌던 지난해 같은 시점의 항공 여행객은 26만 7천명에 그쳤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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