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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불법 이주민 멕시코로 다시 '추방'…'감염병 통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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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 남부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민들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최근 대부분의 불법 이민자들이 연방 보건 지침(health directive) Title 42에 근거해 다시 멕시코로 추방되고 있습니다. 소피아씽 기자입니다.
<기자> 1,254 마일의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텍사스(Texas)와 멕시코는 경제 문화적으로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크게 증가한 남부 국경지역에서의 불법 밀입국 문제는 이같은 연대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텍사스 엘 파소(El Paso)와 멕시코 후아레즈(Juarez) 사이의 국경에서 크게 증가한 불법 이민 물결이 양측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수천 명의 불법 이민자들은 망명 난민자격을 얻기 위해 국경을 넘었습니다. 이들은 바이든(Biden) 행정부의 호의적인 대처를 기대하며 국경을 넘었지만, 연방 정부가 올해 3월 19일에 무기한 연장한 보건 지침 Title 42로 인해 도로 멕시코 후아레즈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Title 42에 의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와 같은 질병의 전염성을 이유로 불법 이민자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전미이민위원회(AIC, American Immigration Council)는 Title 42에 근거해 지난 2월에만 7만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추방했습니다. 엘 파소에선 최근까지도 텍사스 국경 지대에 구금된 불법 이주민 대부분을 후아레스로 추방했습니다.
한편 멕시코 후아레즈로 추방되는 불법 이주민들을 돕는 인권 지원 기구인 엘 파소의 Hope Border Institute의 딜란 콜벳(Dylan Corbett) 소장은현재 난민 수용 정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콜벳 소장은 고통스런 사연이 있는 불법 이주민들을 추방하는 것에 대해 불법 인신 매매업자나 갱조직들의 범죄 대상으로 모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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