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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로 7년 복역한 휴스턴 남성 '무죄' 밝혀져…DNA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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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약 7년간 복역한 휴스턴(Houston) 남성이 텍사스 최고 형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마흔 네 살의 라이델 그랜트(Lydell Grant)가 부당한 수형 기간에 대한 연간 기준 8만달러의 보상금을 주 정부에 신청할 수 있다고 텍사스 형사 항소 재판부가 밝혔습니다.
킴 오그(Kim Ogg) 검사장은 무고한 시민의 면죄는 범죄인의 유죄 확정만큼 중요하다면서 정의 실현이 검찰이 추구하는 최상의 책임 행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랜트는 몬트로즈(Montrose)라는 술집 밖에서 애론 쉬어후언(Aaron Scheerhoon)을 칼로 살해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전임 검사장 하에서 유죄를 언도 받았습니다. 당시 재판에서 6명의 목격자들이 그랜트가 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2019년 그랜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나온 새 DNA 증거가 인정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랜트 사건을 맡은 텍사스 인권단체 Innocence Project는 2012년 재판 당시 검찰의 DNA 전문가가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DNA 증거와 관련이 있는 용의자 그룹에서 그랜트를 제외할 수 없다고 잘못 증언한 사실을 알아 냈습니다. 또 최근 휴스턴의 주 공공안전국 분석실에서 새로 실시된 DNA 검사 결과를 통해 검찰이 원 재판 당시 제시한 증거물이 부정확하고 잘못된 것이어서 그랜트가 DNA 당사자 그룹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검찰 설명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국과 Innocence Project of Texas 그리고 해리스 카운티 검찰청의 Conviction Integrity Unit가 합동 수사를 통해 새로 발견된 증거를 근거로 애론 쉬어후언 살해 사건의 새 용의자를 체포 기소했습니다.
한편 그랜트는 오그 검사장 재임 기간 동안 형사 항소 재판부로부터 무죄를 인정 받은 세 번째 인물입니다. 그랜트에 앞서 무죄를 인정 받은 이들은 오티스 말렛(Otis Mallet)과 스티븐 말렛(Steven Mallet)이라는 두 형제이며 현재는 제임스 해리스(James Harris)라는 남성의 무죄를 밝히기 위한 재심이 형사 항소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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