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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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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9일) 미국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관심이 집중되는 한미정상회담은 내일 오후에 예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백신 수급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반도체·배터리 등 경제협력 방안, 대북정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국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어젠 공식 일정 없이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여장을 풀고 하룻밤 휴식을 취했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외교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한국전 전사자가 다수 안장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합니다. 이어 오후엔 미 의회를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특히 내일 오전엔 백악관을 방문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면담하고, 오후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뒤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에는 처음으로 직접 대면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해 회담을 갖는 것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이후 문대통령이 두 번째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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