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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유·나 한꺼번에 비판…잠룡 경쟁 불 붙인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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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을 향한 여권 잠룡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비켜서 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안전과 기업 보호는 직구 이용자의 일부 불편을 감안해도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의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썼습니다.
정부의 ‘해외 직접구매(직구)’ 정책 혼선 논란과 관련해 규제 방침을 옹호하면서 이를 비판한 당권 주자들에겐 각을 세운 것입니다.
오 시장이 언급한 여당 중진은 직구 규제를 비판한 나경원 당선인과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 시장의 공세 이후 여권에선 “차기 경쟁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7월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엔 나 당선인과 유 전 의원,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 전 위원장까지 등판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목격담 정치’로 물밑 횡보를 이어온 한 전 위원장이 지난 19일 직구 규제 비판을 고리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도 차기 당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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