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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거 등 대표 유통업체, "백신 접종 완료자, 마스크 착용 의무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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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대표 유통업체들이 코로나 19 백신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들에 한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월마트에 이어 대표적 유통업체들이 속속 이같은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내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월마트 등 미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매장 내 백신 접종자에겐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월마트는 일찌감치 지난 14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크로거(Kroger) 등 6개 유통소매업체들도 완화된 방역 지침에 대응해 마스크 착용 정책을 재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미국내 최대 규모 슈퍼마켓 체인업체 크로거는 2차 접종까지 마친 고객들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대부분의 입점 업체들에게 더 이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제(19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정책은 오늘부터 적용되며, 주 법이나 지역 조례의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크로거 매장과 물류 센터 공장 그리고 사무실 등의 모든 관련 시설로 확대됩니다. 다만 크로거 내 약국 및 클리닉은 새 정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타겟(Target) 역시 지역 조례 규제 대상지가 아닌 경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고객과 직원들의 매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지난 17일, 발표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고객과 직원들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며, 매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강화된 안전 방역 대책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CVS Health, 코스트코(Costco) 홈디포(Home Depot) 등도 매장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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