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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 코로나 19 확산세 다시 '심각 수준'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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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12-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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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한 수준으로 돌아섰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보건 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태런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달(11월) 상당한 확산(substantial)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던 지역 사회 내 코로나 19 감염 수준을 다시 “심각한(high)”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보건국은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우려했습니다.

 

비니 타네야(Vinny Taneja) 태런 카운티 보건국장은 14일, 발병률을 보면 현재 태런 카운티에서는 인구 10만명당 1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앞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500명 선으로 보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주민들에게 코로나 19 확산 둔화를 위한 방역 지침들을 실천해야 할 것이고 특히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태런 카운티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110만여 명에 달하지만 3차 부스터 백신 접종자는 약 22만명에 불과합니다. 한편 보건 당국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업체들도 코로나 19 확산 수준 추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앰퍼샌드(Ampersand)를 운영하는 톤 뤙(Toan Loung) 최고경영자는 사업장에 방역 지침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은 고객과 종업원의 재량에 맡기고 있지만 종업원이 아플 경우를 대비한 지침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운영 상황이 작년보다 더 나아졌고 이번 연휴에 바쁜 시기를 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소독용 티슈와 손소독제들을 영업장에 구비해 놓는 등 안전 방역 지침을 여전히 준수하고 있고 방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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