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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방 정부 실업 수당 지원 종료한다"...6월 26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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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지급돼고 있는 연방 정부 실업 수당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어제 발표했습니다. 이에 다음 달(6월) 26일부터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추가 실업 수당이 더이상 제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17일) 다음 달(6월) 26일부터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추가 실업 수당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고 연방 노동부(Department of Labor)에 통지했습니다. 추가 실업 수당은 펜데믹 실업 보상(FPUC)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되며, 매주 300달러의 실업 지원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주 전역에서 인력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텍사스 노동위원회(TWC) 보고에 따르면 인력충원이 필요한 텍사스의 일자리 수가 실업 수당을 받는 텍산 수와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조사 결과에는 방대한 일자리 시장인 건설업과 요식업 분야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현재 텍사스에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일자리가 작년(2020년) 2월보다 60% 가량 더 많으며 이들 일자리 대부분이 급여 수준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TWC 보고에 따르면 인력 충원이 필요한 일자리의 45%가 시급 15달러 50센트가 넘는 임금을 지급하고 있고 약 76%는 시급 11달러 50센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최저 임금 수준의 일자리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빈 일자리가 100만개가 넘는 현 상황에서 실직한 주민들에게 실업 수당을 지급하기 보다는 일자리를 연결시켜 주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법 상 텍사스의 실업 수당 지위 변경은 연방 노동 장관에게 고지된 후 최소 30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해 텍사스는 오는 6월 26일부터 연방 실업 수당 지원을 받지 않게 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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