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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6월 말까지 코로나 19 백신 최소 2000만회분 해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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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월 말까지 코로나 19 백신 최소 2000만회분을 해외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해외에 지원할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등 3종입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17일) 이같이 밝히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미국이 국내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백신을 해외에 공유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해외에지원하는 백신의 총량은 8000만회분이 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따르면 이번 조치는 세계의 코로나19 대유행을 잠재울 미국의 첫번째 조치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조정관을 지낸 제프 지엔스에게 세계 백신 지원 업무를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한 달전보다 30% 이상 줄어 현재 일일 약 200만회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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