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백신 접종자에 "노 마스크"
페이지 정보
본문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속속 매장 내 백신 접종자에겐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월마트는 어제(1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백신 접종을 끝낸 월마트 고객은 매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월마트 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뒤부터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이 지침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됩니다.
앞서 CDC는 지난 13일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대부분의 실내외 환경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방역 지침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월마트는 단일 기업으로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로 전국에 15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월마트처럼 '노 마스크' 대열에 합류하는 미국의 유통 기업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자회사인 샘스 클럽, 친환경 식료품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 회원제 유통체인 코스트코, 슈퍼마켓 체인 퍼블릭스 등이 백신 접종을 마친 고객들에게 매장 내 마스크 의무착용 지침을 폐지했습니다.
한편 CDC의 방역 지침 개정에 따라 마스크 의무 방침을 해제하는 기업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당분간은 대부분의 기업이 백신 접종현황과 코로나19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며 마스크 관련 지침 개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