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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먼저 맞고 입원도 즉시…日코로나시대 '상급국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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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에 관련해 일본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모양새입니다.
13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의 기초자치단체에서 고령자를 상대로 한 코로나19백신 접종 첫날 ‘야마나 소고’ 기초자치단체장이 백신을 맞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령자 대상 백신 접종은 만 65세 이상부터 맞을 수 있지만 야마나 기초단체장은 만 62세이기 때문입니다. 야마나 기초단체장은 “폐기될 취소분을 활용하기 위해 접종했다”고 주장했지만 권력 있는 사람이 먼저 백신을 맞았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약국 체인을 운영하는 스기홀딩스 회장과 부인의 요청으로 관할 시가 백신 예약을 우선적으로 해줬다가 비판을 받고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사카에서 영향력이 센 정당 소속 일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받고 즉시 입원한 것 역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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