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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화이자 백신, 12∼15세 청소년에 사용하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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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어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사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사용하도록 권고할지를 두고 투표해 찬성 14 대 반대 0, 기권 1로 이 권고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미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0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들에게 쓰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긴급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이에 사용 연령층을 더 어린 청소년까지로 확대한 것으로 이 연령대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CIP 의장인 호제 로메로 아칸소주 보건국장은"이번 조치는 면역을 확보하고 팬데믹을 종식으로 더 가깝게 가져가는 또 다른 한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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