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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텃밭 텍사스, 폭발적 인구 증가로 ”바이든 재선에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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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미 첨단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급부상한 텍사스가 내년 중간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 원격근무가 확산된 가운데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산호세 지역의 높은 임대료를 피해 텍사스로 향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월)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인구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텍사스에서 주 공화당 의원들이 지역 선거구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마이클 리 뉴욕대 브레넌정의센터 변호사는 “이같은 게리맨더링은 공화당 입장에서 아주 쉬운 일”이라며 “공화당은 이번 기회를 매우 공격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연방인구조사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텍사스·플로리다 등 공화당 강세 지역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캘리포니아·뉴욕 등 민주당 강세 지역의 인구 증가율은 그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공화당에 유리한 정치 지형이 됐다고 매체들은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텍사스 주로 유입되고 있는 인구의 상당수는 젊은 층으로 표면적으로는 민주당의 표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선거구 책정에 따라서는 오히려 공화당에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들은 인구총조사 세부 결과가 나오는 8월 이후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텍사스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당장 내년에 중간선거를 치러야 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예상치 못한 ‘암초’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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