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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 격렬 논쟁 끝 우편 투표 제한 법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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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이 지난 대선 당시 쟁점이 됐던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법안을 어제(7일, 금)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대표적인 선거 경합주 플로리다주가 공화당 주도로 투표권 제한법을 시행한데 이어 텍사스도 하원에서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처리한 것입니다.
이 법안은 주 정부 공무원들이 유권자의 사전 요청이 없는 경우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때문에 주 민주당은 이 법안을 강력히 반대했고 양당은 수정안을 두고 밤샘 협상을 진행하는 진통 끝에 어제 새벽 3시 찬성 81표, 반대 64표로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CNN 방송은 주 민주당의 요구로 하원의 투표권 제한법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투표 금지 조항을 빼고 유권자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을 완화했지만,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더 엄격한 투표 제한 조항이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법안이 주 정부로 넘어오면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혀 투표권 제한법은 텍사스주에서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플로리다는 대선 선거인단 29명, 텍사스는 38명이 걸려있는 주요 승부처입니다.
뉴욕타임즈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요 대선 격전지"라며 "2020년 대선에서 백악관을 내준 이후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이 정점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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