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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영국발 코로나 변이 ... 확진자 급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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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달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CDC는 어제(5일) 발표한 코로나19 상황 예측 보고서에서 지난 1∼3월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통제가 완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향후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DC는 변이 바이러스로 지난해 말 영국에서 발견된 이후 올해 3월 미국으로 유입된 ‘B.1.1.7’을 지목했습니다. CDC는 통계 분석을 토대로 백신 접종률에 따른변이 확산 정도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5월에 영국발 변이 확산에 통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후 7월에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DC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방역조치 준수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만이 앞으로 수개월 간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입원 및 사망을 막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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