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렌 남성, 엄마와 여동생 살해 후 도주…DFW 공항에서 '체포'
페이지 정보
본문
알렌(Allen)에서 참담한 가족 살해 비극이 또 다시 일어났습니다. 지난 토요일(24일)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한 뒤 달아난 알렌(Allen)의 한 남성이 DFW 공항에서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오전 9시경, 뉴시스 드라이브(Nueces Drive) 소재 한 주택에서 무기와 관련된 난동이 신고됐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한 뒤 집안에서 두 명의 여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피해 여성이 열일곱 살의 알렌 교육구 고등학생 부르쿠 헤자르(Burcu Hezar)와 쉰 한 살의 이실 보라트(Isil Borat)로 확인됐고 모두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집의 아들인 스무 살의 부라크 헤자르(Burak Hezar)를 살해 용의자로 확인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들 부라크는 범행 후 공유 차량을 이용해 집에서 프리스코(Frisco)까지 간 뒤 다시 다른 차편에 편승해 오후 5시 항공편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DFW 공항으로 갔습니다.
경찰은 DFW 공항 경찰과 협력해 살인 용의자 부라크를 체포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부라크의 양부가 시신을 발견한 후 신변의 위협을 느껴 집 밖으로 피신하며, 이웃 주민들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습니다. 현재 용의자 브라크 헤자르는 한 건의 살인 혐의로 20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한편 이번 두 모녀 살인 사건을 포함해 올해 알렌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벌써 6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살인 사건이 한 두 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알렌시의 살인 사건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달 5일에도 알렌시에선 10대의 쌍둥이 남자 청소년이 가족 네 명을 살해한 뒤 자살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