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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요 늘어난 항공업계…운항 정상화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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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미 항공업계가 정상화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미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항공 운항 정보업체인 시리엄에 따르면 미국 내 11개 주요 항공사들이 오는 7월에 운항하는 좌석 수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7월 수준으로 복원됐습니다. 미국인들의 늘어난 여행 수요에 맞추기 위해 항공사들이 운항 일정을 조정한 결과입니다.
포트워스 기반의 미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오는 7월에 운항할 장거리 노선의 좌석 수는 2019년에 비해 60%가량 줄였지만, 단거리노선 좌석 수는 오히려 20%가량 늘렸습니다. 아직도 장거리 해외여행에 대해선 불안감을 지닌 미국인이 적지 않지만, 카리브해 국가 등 단거리 해외여행이나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늘어난 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항공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희망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올해 안으로 각각 300명가량의 조종사를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무급휴직 중인 승무원 2천 700명을 업무에 복귀시킬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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