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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카운티들, 백신 접종 체제 소규모 운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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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카운티들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 19 접종소 운영 체제를 소규모 운영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일일 백신 접종자가 수천 명 대에서 수백 명 대로 줄면서 이뤄진 조치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카운티 판사는 현재 접종소를 방문하는 사람들 수보다 백신 물량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어제(20일)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어제 기준 태런 카운티 주민의 24%가 최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때문에 태런 카운티는 백신 접종소를 소규모로 운영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일 접종소 방문자 수가 수백 명 대로 감소한 관계로 포트 워스(Fort Worth)와 알링턴(Arlington) 허스트(Hurst) 그리고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의 대형 접종소에서도 올해 초만큼의 백신 물량이 공급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UNT 보건과학센터(HSC)의 실비아 트렌트-아담스(Sylvia Trent-Adams) 박사는 접종자가 하루에 100명 또는 일주일에 200명정도로 감소한다면 이는 조만간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약화된다는 의미라며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덴튼 카운티도 다음 달 내로 대형 접종소 운영을 줄여 나갈 계획이며 알링턴에선 연방비상관리기구 FEMA가 지원하는 대형 접종소 운영은 이번 주 월요일(19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다만 허스트 등 북텍사스의 접종소에서 근무하는 국방부와 FEMA에서 파견된 인력들은 다음 달에도 지원 업무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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