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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회 상정 법안 일부, '성소수자 차별 조장' 비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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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텍사스(Texas) 주 의회에 상정된 몇 개 법안이 성정체성에 기인한 차별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텍사스 경제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아메리칸 항공사(AA)와 아마존(Amazon) 그리고 몇몇 텍사스 내 상공회의소들이 최근 텍사스 주 의회가 성소수자를 겨냥한 불공평한 법안들을 제정하는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반대를 표했습니다.
최근 찰스 페리(Charles Perry) 공화당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SB 29 법안은 주 의회 상원을 이미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출생 증명서 상 성정체성에 일치하는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 법안이 만약 하원 통과와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정식화된다면 성 소수자들의 스포츠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수십 년간 여성과 소녀들이 스포츠 분야의 평등 정착을 위해 투쟁해 오며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새 법안을 통해 텍사스의 여성과 소녀들이 상대적 우위에 있는 남성 및 소년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며 여성 스포츠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칸 항공사와 아마존 일부 상공회의소들 그리고 비디오 게임 개발업체 Gearbox Entertainment 등 일부 텍사스의 경제계 주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는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겨냥하는 불공평한 법안 제정이라면서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법안 통과에 대해 2017년의 화장실법 시절로 되돌아가는 퇴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서비스나 법률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에서도 성소수자를 배제시킬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한편 문제의 SB 29 법안은 이제 하원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경제계의 반발을 산 또 다른 법안들도 주 의회 심의 절차 과정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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