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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하원의원, 의사당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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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수십년째 텍사스 의사당에 자리잡고 있는 남부연합 기념물들을 철거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민주당 소속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텍사스 주 하원의원이 HB 1186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안치아 의원은 주 문화재보호 위원회(State Preservation Board)에 로버트 리(Robert E. Lee) 장군, 제퍼슨 데이비스(Jefferson Davis) 동상 같은 남부연합 기념물들을 의사당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해 그들을 숭고한 존재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치아 주 의원은 HB1186 법안에서 주 상원 회의실에 있는 알버트 시드니 존슨(Albert Sidney Johnson)과 제퍼슨 데이비스의 초상화 두 점, 하원 회의실에 있는 리차드 윌리엄 도울링(Richard William Dowling)의 초상화 한 점, 남부연합군 기념물인 대포, 주 의사당 남쪽에 있는 Terry`s Texas Rangers 기념관, 그리고 동쪽 지대에 있는 Hood`s Brigade Monument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이외에도 존 H. 리건 빌딩(John H. Reagan Building)을 노예제 폐지론자 나다니엘 잭슨(Nathaniel Jackson)과 존 웨버(John Webber)를 기리는 의미로 잭슨-웨버 빌딩(Jackson-Webber Building)으로 개명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해당 법안은 지난 19일 열린 주 하원의 문화 레크리에이션 및 관광 청문회에서 주 의사당 기념물에 관한 다른 법안들과 함께 심의됐습니다.
한편 해당 법안과 관련해 공화당의 존 시리에(John Cyrier) 주 하원의원이 40년 이상된 기념물 철거 여부는 유권자 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내용의 HB 4538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시리에 주 의원은 기념물이 무엇이고 무엇을 기념하는가에 따라 사람들의 의견이 다르다면서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 논의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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