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교회를 다니지 마시고, 교회가 되라'...세미한교회, 2주 동안 리뉴 714현장 부흥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4-15 17:59

본문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지난 5일(월)부터 오는 16일(금)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7시 14분에 ‘ReNew 7:14’ 집회를 열었다. 

 

이은상 담임목사를 비롯해 애틀란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 달라스 침례대학교 John Choi 교수,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으로 삼위일체 교리와 성령론의 대가로 알려진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 말콤 야넬(Malcolm Yarnell) 교수, 깊은 친교와 말씀이 어우러져 사도행전적 교회로 평가받는 워싱턴 예수나무 교회 조장원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이번 '리뉴 7:14 집회'는 현장예배를 중심으로 진행해 첫째날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예배 영상은 집회 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됐고, 이번 집회에 열흘 동안 빠짐없이 출석한 성도들에게는 예수 십자가 책갈피를 선물로 제공한다. 12일(월)부터 14일(수) 저녁 집회 때는 차세대와 청년들을 위한 안수기도 시간을 갖기도 했다. 팬데믹 기간동안 익숙해진 온라인 집회 형식이 아니라 강사들이 직접 세미한교회 본당을 찾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8일(목)과 9일(금), 11일(주일)에는 권준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은상 목사는 “권준 목사님 성함을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예상한다”며, “미주 두란노 아버지 학교를 담당하시고 ‘교회만 다니지 말고 교회가 되라’(두란노)를 쓰셨으며, 시애틀 지역 복음전파의 귀한 전초기지가 되는 시애틀 형제 교회를 섬기고 계시다”고 강사를 소개했다. 이 목사는 “권 목사님이 활발하게 활동하시며 정말 바쁘셨는데 코로나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셨다가 코로나 시작되고 처음 현장집회를 우리 세미한교회에서 인도하시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 목사는 8일(목) 사도행전 2장 42절에서 47절을 통해 ‘교회, 다시 부르심 앞에 서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때로 상황과 환경은 우리를 우울하게 하지만 주 안에 있기 때문에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감사하고, 기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기뻐하고, 찬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찬양할 수 있다”고 성도들을 격려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세미한교회는 좋은 교회”라며,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 5년 뒤, 10년 뒤 이보다 더 좋을 것이고, 그 꿈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축복했다. 

 

곧이어 권 목사는 “교회란 무엇입니까?” 하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한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교회를 정의했다. 권 목사는 “이런 고백을 하고 믿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라며, “인간의 머리에서 나올 수 없고 하나님의 영적 계시와 은혜로 말미암아 고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그 신앙의 고백 위에 공동체를 세우신다고 하셨기에, 권 목사는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사람이 교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회를 다니지 마시고 교회가 되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권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은 모이는 교회, 흩어지는 교회”라며, “지금껏 모이기에 힘썼다면, 이제는 삶의 현장으로 흩어져 하나님이 부르신 일상의 삶에서 각자 교회로 살아가는 것도 훈련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그는 선교에 대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동안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 가운데 ‘가라’는 것에 주목해 선교를 지리적인 것으로, 해외 선교로 제한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권 목사는 “제자를 삼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해외로 파송받아 나간 사람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나라의 꿈, 킹덤 드림을 위해 보냄받은 선교사”라고 상기시켜 주었다. 그는 “좋은 교회는 수용 능력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파송 능력을 가지고 그 존재를 입증해야 한다”며, “복음들고 나가는 교회가 되자”고 권면했다. 

 

권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와 형제교회를 다니다가 부르심 받아 목회의 길에 들어섰고, 이후 한국 온누리 교회에서 부목사로 두란노서원 원목으로 사역했다. 그러던 중 기성교회, 이민교회도 변해서 부흥할 수 있다는 모델을 창출하고, 성도들과 그 꿈을 나누며 목회하고 싶다는 비전 가운데 2000년 1월 28년된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권 목사는 “2000년 전 성령으로 말미암아 시작됐던 성령의 공동체는 오늘날 이 시대에도 재현될 수 있다”며, “말씀따라 나눔의 공동체, 예배 공동체, 기도에 힘썼던 기도 공동체, 선교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우리는 무릎끓고 오직 성령님의 임재와 충만을 구해야 한다”면서, “성령체험은 십자가 앞에서 내가 죽는 것이고, 성령이 임하면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고 복음에 대한 열정이 생기며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성령님이 임하시면 공동체의 언어가 변화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며 맛을 내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고, 기적 중의 기적인 나눔의 삶을 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성령님을 통해 행복한 언어, 축복과 격려, 위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언어, 영혼의 생기를 불어놓고 생명을 살리는 하늘의 언어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진 자가 겸손하고 가난한 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공동체, 가진 것으로 부유한 교회가 아니라 나눔으로 부유해지는 교회, 또 나눌 수 있도록 부어주시는 은혜도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세미한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치길 축원하고, 하나님께서 이 시대 교회를 바라볼 때 세미한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고 춤추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라”고 축원했다. 

 

이번 부흥회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를 누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성도는 “예배에 집중할 수 있었고 말씀이 좋았다”며, “예배 공동체, 교회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예배의 축복이 이런 것임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5c9b9eeba99d59d13cf1424eb851da0f_1618527441_29.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동시 단행했습니다. 김 총리 내정자는 이낙연전 총리, 정세균 총리에 …
    한국뉴스 2021-04-16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5월 하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
    한국뉴스 2021-04-16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어제 한국의 대북전단금지법을 골자로 한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보수 성향의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의 주도로 열린 이번 청문회에서 스미스 의원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반(反)성경…
    미국뉴스 2021-04-16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악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바이든 행정부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어제 “한일관계가 현재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우려스럽고 고통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한 것으…
    미국뉴스 2021-04-16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아동이 고온의 차량에 방치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레이더 경고 시스템 도입을 허용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미 연방통신위원횐(FCC)가 아동이 차 안에 혼자 방치될 때 운전자에게 경계 경보를 보내는 차…
    타운뉴스 2021-04-16 
    패닌 카운티의 보 다크 레이크(Bois d`Arc Lake) 건설이 막바지에 이르며, 물 채우는 작업 시작됐습니다. 해당 수원지는 거의 30년만에 텍사스(Texas)에 새롭게 건설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4일 북텍사스 수도 관리국 …
    타운뉴스 2021-04-16 
    샌 안토니오 인터내셔널 공항(San Antonio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어제 무장한 한 남성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경찰이 신속히 초기 상황을 진압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타운뉴스 2021-04-16 
    유아 질식 사고 위험 때문에 3개 유아 장난감 제조사의 유아 장난감이 리콜 조치됐습니다.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 바탓의 Firefly Frank infant 티더 제품 약 6만 1000개가 리콜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타겟 매장을 통해서 판매됐는데, 이 제품의 플라스틱 …
    타운뉴스 2021-04-16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 19 구제안인 American Rescue Plan의 일환으로 아동 보육 구호 기금 수십억 달러가 텍사스(Texas)에 지원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안전하고 부담이 없는 자녀 보육 등을 경제 회복의 중요 요소로 여기고 있는데, 이를 위해 44…
    타운뉴스 2021-04-16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지난 5일(월)부터 오는 16일(금)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 저녁 7시 14분에 ‘ReNew 7:14’ 집회를 열었다.  이은상 담임목사를 비롯해 애틀란타 벧엘교회 이혜진 목사, 달라스 침례대학교 John Choi 교수, 시애틀 형제교회 …
    종교뉴스 2021-04-15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는 지난 11일(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정해 지키고, 4월 한 달 간 ‘함께 예배해요’, ‘함께 알아가요’, ‘함께 기도해요’라는 이름으로 장애인을 섬기고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함께 예배해요’ 순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
    종교뉴스 2021-04-15 
    ‘포괄적인 동성애 인권법안’이라는 ‘평등법’(H.R.5Equality Act)"이 지난 2월 25일(목) 미연방 하원에서 찬성 224대 반대 206으로 통과됐다. 뉴욕주 상원 의원이자 상원 다수당 원내 대표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은 3월 …
    종교뉴스 2021-04-15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국내 선교부는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코칭(Self-Coaching &Pastoral Coaching)”이라는 주제로 2021 온라인 목회코칭 컨퍼런스를 시작했다.  Go Thrive Coaching 국제 대표인 석정문 목사를 강사로 1…
    종교뉴스 2021-04-15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1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맞춰 약 7000명의 아프간 주둔 나토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총장은"몇 달 안에" 완전한 철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함께 아…
    국제뉴스 2021-04-15 
      일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올해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15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 19감염이 더욱 확산할 경우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
    국제뉴스 2021-04-15 

검색